루앙프라방의 다른 볼거리는 근교에 있는 폭포와 불상들의 모셔져 있는 빡우동굴 등이 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라오스 남부로 내려갔다가 베트남 반은 날리던지 하려고 했었다. 그래서 밤에 위앙짠으로 가던지 아니면 남부의 빡세까지 다이렉트로 내려가는 버스를 탈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선웅이가 하루 더 있잖다. 한국 들어가는 시간이랑 동선이랑 새로 고민해보니 아무래도 라오스 남부는 어려울 것 같다. 아무런 정보가 없이 와서 동선이 거지같이 됐으니, 라오스는 태국에서 들어오는게 일반적이고 더 편하다는 것도 몰랐으니;

어차피 인연 있으면 다시 오거나, 또 둘러볼 기회가 있을거라는 기약으로 남부는 버리고 루앙프라방에 하루 더 있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전 나절 잔대가리 굴리다가 다 보내고 나오니, 어떤 한국 여자분이랑 마주쳐서 밥 같이 먹고, 심심하니 다음 날 빡우동굴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이분이 다 봤다고 나한테 버리고 가신 책 덕분에 나중에 베트남에서 심심하지 않아서 감사.




음;; 여자분이 현지식이 별로 안 맞대서 간만에 이런 거.
문제는 맛이 아주-- 피자 도우가 죽음으로 굽혀서 이빨 나가는 줄 알았다--



시간이 많으니 심심할까봐 오늘은 꽝시폭포, 내일은 빡우 동굴을 가기로 했다.



그렇게 특별할 건 없지만, 석회질이라 물 빛깔로 나름 심심한 배낭여행객들을 성황리에 모객중이다.



대충 이런 거. 이 와중에 기어이 수영하는 서양애들도 있긴 하더라.



전형적인 관광객용 소수민족 마을.




이런데 오면 딱히 할 건 없고, 좀 불편하기도 하고;
버스 기사가 내려주니깐, 내리지 뭐.



루앙프라방의 중앙에 푸시언덕이라 하긴 좀 힘들고, 산이라기는 택도 없는 것이 있다.
나름 이 동네 랜드마크이고, 일몰을 보러 많이들 시간 맞춰 올라간다.
그 대열에 함 끼어 봤다.
정상에 올라가면 있는 탑.



시간 맞춰 갔는데 조금 일찍다.
루앙프라방 전경.



산간마을이라서인지 올라와서 보니 느낌이 새롭다.



해가 진다.
사실 날씨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인지 기대만큼의 큰 감흥은 아니었다.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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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ol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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